In Memoriam

선종한 예수회원


Fr. 김승립, S.J.

Fr. 김승립, S.J.

(김승립 프란치스코 신부)

198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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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에 태어난 김승립 신부는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한 뒤 1972년에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양성과정 중 중간 실습기 동안에는 서울 동성고등학교에서 국민윤리 및 종교학 교사를 하였다. 이후 서강대학교에서 짧게 철학을 강의하고 서울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그는 1978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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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립 신부의 첫 서원)


1981년 김승립 신부는 캐나다 토론토 Regis College에서 사목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토론토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귀국하여 신학원에 머물며 당가 업무를 비롯해 영신수련 지도와 서강대학교 강의를 맡았다. 1983년에는 철학박사 학위 과정을 위해 로마로 유학을 떠났다.

1984년 한국으로 돌아온 김승립 신부는 부수련장으로 부임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귀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월 14일, 수련원 앞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느님 품에 안겼다. 수련자들을 위해 교통편을 예매하고 수련원으로 귀가하던 중 택시 한 대가 김 신부가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선종했다.

김승립 신부의 장례 미사는 서강대학교 성당에서 거행되었으며, 유해는 용인 예수회 묘지에 안장되었다. 함께 지냈던 예수회원들에게 말수는 적지만 누구보다 사려 깊은 성품을 지녔던 형제로 기억되는 그는 부르닉 신부, 이기석 수사와 함께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예수의 벗: 한국에서의 50년》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