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 윤상용, S.J.
(윤상용 요셉 신부)
2014.07.30

윤상용 요셉 신부는 1963년 11월 4일 충청남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전기교육학과에 진학해 공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중반 군복무를 마친 그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점차 하느님의 부르심을 깊이 성찰했고, 마침내 1992년 2월 24일 예수회에 입회했다. 1994년 2월 첫 서원을 하고 서강대학교 수도자대학원 철학 과정을 밟으며 수도자의 길을 걸어갔다. 이후 일본 죠치지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02년 9월 21일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2년 사제 서품식, 왼쪽에서 세 번째)
사제 서품 이후 윤 신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포이동 성당 보좌신부로 첫 사목을 시작했다. 이후 성 알로이시오의 집과 아루페 공동체, 하비에르 공동체 등에서 당가(공동체의 살림과 형제애를 돌보는 역할)를 맡으며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공동체를 지탱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또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장애인 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강대학교 교목 사제와 학생상담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청년들의 곁에 서는 목자로 살았다. 큰 목소리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언제나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그의 삶을 말해준다.
2014년 초, 그에게 갑작스럽게 악성 종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가 병상에서 세상을 떠난 것은 진단 후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7월 30일이었다. 비록 남겨진 많은 이들에게는 너무 이른 죽음이었을지 모르지만, 하느님의 시간 안에서 그는 충만함에 이르렀다. 윤 신부의 삶은 ‘선함이란 소란스럽지 않아도 깊이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조용히 증언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은 한 사람의 수도자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단단하고 잔잔한 신앙의 모습이었다. 윤상용 신부는 지금도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속에서 작고 조용하지만 꺼지지 않는 등불로 남아 있다.
Fr. 윤상용, S.J.
(윤상용 요셉 신부)
2014.07.30
윤상용 요셉 신부는 1963년 11월 4일 충청남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전기교육학과에 진학해 공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중반 군복무를 마친 그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점차 하느님의 부르심을 깊이 성찰했고, 마침내 1992년 2월 24일 예수회에 입회했다. 1994년 2월 첫 서원을 하고 서강대학교 수도자대학원 철학 과정을 밟으며 수도자의 길을 걸어갔다. 이후 일본 죠치지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02년 9월 21일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2년 사제 서품식, 왼쪽에서 세 번째)
사제 서품 이후 윤 신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포이동 성당 보좌신부로 첫 사목을 시작했다. 이후 성 알로이시오의 집과 아루페 공동체, 하비에르 공동체 등에서 당가(공동체의 살림과 형제애를 돌보는 역할)를 맡으며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공동체를 지탱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또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장애인 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강대학교 교목 사제와 학생상담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청년들의 곁에 서는 목자로 살았다. 큰 목소리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언제나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그의 삶을 말해준다.
2014년 초, 그에게 갑작스럽게 악성 종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가 병상에서 세상을 떠난 것은 진단 후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7월 30일이었다. 비록 남겨진 많은 이들에게는 너무 이른 죽음이었을지 모르지만, 하느님의 시간 안에서 그는 충만함에 이르렀다. 윤 신부의 삶은 ‘선함이란 소란스럽지 않아도 깊이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조용히 증언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은 한 사람의 수도자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단단하고 잔잔한 신앙의 모습이었다. 윤상용 신부는 지금도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속에서 작고 조용하지만 꺼지지 않는 등불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