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s 2027 Stories

마지스 2027 이야기

마지스 2027 코리아 주제 선정

2025-11-25
조회수 134

 “Living Hope, Igniting Peace"

(희망을 살며 평화의 불씨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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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 2027은 오늘의 청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며 준비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영적대화와 성찰을 거듭한 끝에, 우리의 여정을 가장 잘 담아내는 한 문장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바로 “Living Hope, Igniting Peace(희망을 살며 평화의 불씨 피우기)”입니다. 이 주제는 단순한 표어를 넘어, 우리가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과 꿈을 담은 초대의 말입니다.


MAGIS 2027의 주제는 지난 몇 달간 이어진 깊은 성찰과 영적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모아진 방향입니다. 먼저 ‘희망’은 코어팀 모두가 가장 자주 이야기한 공통의 언어였으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는 MAGIS 2023의 “Creating a Hope-filled Future”와도 흐름을 잇습니다. 2023년이 희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면, 2027년은 그 희망을 일상의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살아내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참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것이며, 희망을 산다는 것은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믿음 안에서 그분을 향해 걸어가는 여정을 뜻합니다. 이는 WYD 주제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는 말씀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평화’는 한국에서 열리는 WYD와 MAGIS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입니다. 교황청은 2027년 서울 WYD 개최를 결정하면서 ‘평화’를 중요한 주제적 중심에 두었고, 국제사회 또한 분단의 현실 속에서 한국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특별히 적합한 나라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난민 문제를 생각해 보면, 이번 MAGIS가 사회적 차원에서의 평화와 정의를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성경에서 평화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건네신 말씀이며,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예수회 32차 총회가 “신앙에의 봉사는 정의의 구현을 요구한다”고 강조한 것처럼, 진정한 화해와 평화는 정의 위에서만 가능하기에 희망과 평화는 서로를 비추며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는 성령의 열매이며, 이번 MAGIS 2027에서 사용한 “ignite”라는 표현은 이 평화의 불씨가 단순한 인간의 노력만이 아니라 성령의 일치 안에서 타오른다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성령의 힘은 다양한 이들을 하나로 묶고 서로를 조화롭게 이어 줍니다.


이러한 맥락 안에서 “Living Hope, Igniting Peace”는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살아내고, 성령 안에서 평화의 불씨를 지피며, 세상 속에서 화해와 연대를 이루어 가도록 초대하는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특별한 맥락 속에서 열리는 이번 여정이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용기,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MAGIS 2027이 여러분의 삶에 작은 빛이 되고, 그 빛이 서로에게, 그리고 세상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