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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모 신부 성경에세이] [이냐시오포커스] 송봉모 토마스모어 신부의 성경에세이 11 -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약속을 갖고서 청원기도를 드리자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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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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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포커스> 성경 에세이 11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약속을 갖고서 청원기도를 드리자

 

성경 말씀은 주님의 충실한 약속을 담고 있다. 그 약속에 의지해서 드리는 청원기도는 강력한 전달력을 갖는다. 인간적 경험을 통해서 얘기해보자. 부모로서 자식에게 뭔가를 약속하면 부모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는 부모가 약속한 것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부모가 실제로는 사 줄 의사가 없지만, 아이를 달래고자 말 잘 들으면 자전거 사줄게.” 했다면, 아이는 그 약속을 결코 까먹지 않는다.

 

그래서 저에게 약속했잖아요?” 하면서 자전거를 사줄 때까지 끈덕지게 졸라댄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공수표 약속이었다 해도, 부모는 꼼짝 못하고 들어줄 수밖에 없다. 하느님과 우리 사이도 마찬가지다. 하느님은 우리의 아빠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다. 물론 하느님이 우리를 달래기 위해 공수표 약속을 흘리는 분은 아니시다. 그분의 약속은 신실하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기에 그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졸라댈 수 있다. 주님의 약속에 의지해서 청원기도를 드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두 개의 예를 들어 본다.


주님, 지금 저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약속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이사 43,1). 주님! 저는 주님의 이 약속의 말씀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주님 약속의 말씀에 의지해서 마음의 담대함을 가지려 합니다. 어려움이 인간적으로 벅차게 다가오지만, 저는 당신의 사람이기에 극복할 것임을 믿습니다. 이 어려움 중에서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진심으로 찬미합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서 성모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 1,47) 또 주님 친히 간질병에 걸려 있던 아이의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마르 9,23) 주님. 제가 오랜 세월 갖고 온 저의 악습으로 인해 너무나 자주 당신께 범죄하고 있습니다. 저를 단단히 얽매고 있는 이 죄의 사슬을 제 힘으로는 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어떤 불가능도 없사옵니다. 그러니 저 또한 성모님의 믿음을 갖고서 당신께서 저의 이 사슬을 끊어줄 것임을 믿게 하소서. 또 당신의 그러한 역사에 제가 믿음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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