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소식

[관구소식] 예수회 김형철 시메온, 김연수 스테파노 신부 최종서원 소식

2021.02
09

본문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김형철 시메온 SJ, 김연수 스테파노 SJ 최종서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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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시메온) 신부님이 14일 말씀의 집 공동체에서, 김연수(스테파노) 신부님이 22일 성 요한 베르크만스의 집 공동체에서 최종서원을 하셨습니다. 최종서원을 통해 두 신부님은 예수회와 완전히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수회 수련원에 입회한 수련자는 2년 동안 수련을 받은 후에 평생토록 청빈, 정결, 순명의 삶을 살 것을 약속하며 첫 서원을 합니다. 이후 이 회원은 적어도 10년 이상을 예수회에서 살고 난 뒤에 30일 동안의 영신수련을 포함한 제 3수련을 받게 됩니다. 3수련은 예수회 양성과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3수련을 마친 회원은 최종서원을 함으로써 예수회와 온전히 한 몸이 됩니다. 첫 서원 때는 회원 자신이 예수회의 정신과 생활 양식을 받아들여 그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을 한 것이라면, 최종서원은 예수회가 그 회원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예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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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신부님은 최종 서원이 지향하는 삶과 내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도 확인했고, 그 동안의 나의 부족함과 한계들, 죄스러움을 생각하면 더 잘 살 수 있겠다고 자신할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께서 복음 삼덕 안에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나를 부르시고 계심을 느끼고, 내가 능력이 있어서 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주신 그 사랑이 내가 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있음을 또한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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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신부님은 최종서원 준비 피정을 통해 예수회에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하느님께서 저에게 엄청나게 큰일을 해 주기를 바라신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저의 모습대로 있어 주기를 바라셨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마치 주님 봉헌 축일에 아기 예수님이 아무런 능력도, 지혜도, 힘도 없이 나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봉헌되신 것처럼말입니다. 하느님께서 저의 시간이 아닌 당신의 시간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많은 예수회 형제들의 사랑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기쁘게 살아 올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힘들 때, 어려울 때, 포기하고 싶을 때 함께 길을 걸으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신 모든 예수회 형제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두 분 신부님께서 앞으로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이 여정을 기쁘게 계속해 나가실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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