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소식

[관구소식] 예수회 한국관구 박민웅 요셉 수사 부제 서품식 소감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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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한국 관구의 박민웅 요셉 수사가 지난 10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의 제수 성당에서 다른 10명의 예수회원들과 함께 부제로 서품되었다. 부제 서품식은 쿠바오 교구의 호네스토 플로레스 옹티오코 (Honesto Flores Ongtioco, DD)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코로나 19 상황의 악화로 인하여 한국 관구 회원들이나 가족들의 초대 없이 온라인 중계로 이루어진 이번 부제 서품식에는 예수회 아시아태평양 지역구 의장 토니 모레노 신부와 예수회 필리핀 관구장 준 비라이 신부가 공동 집전하였고박민웅 부제가 지난 1년간 신학 공부를 위해 생활했던 아루페 인터내셔널 레지던스 원장 리오 무르산토 신부를 비롯하여 여러 예수회 사제들과 연학수사들이 참석하였다.

 

  

새롭게 서품된 박민웅 부제가 한국의 예수회 형제들과 후원회원들, 은인들, 협력자들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소감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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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외롭지 않게, 그리고 씩씩하게 부제 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부제 서품 중 성인 호칭 기도 때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으면서 사실 많이 울었습니다.

눈물, 콧물이 쓰고 있던 마스크에 흥건할 정도로요.

 

제가 하느님 앞에서 발가벗겨진 기분이랄까요?

그동안 제가 하느님 앞에서 보여왔던 나약함, 미성숙함, 그리고 심지어 저의 죄성까지 모두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듯한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예수님께서는"요셉아,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라고 자비로이 불러주셨습니다.

 그 무한한 자비하심, 저의 나약함과 미성숙함과 심지어 저의 죄성보다 항상 더 크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인해 그렇게도 눈물이 나왔던 듯싶습니다.

 

부제 서품의 이 첫 마음을 잊지 않고 곱게 품으면서

우리 주 하느님께서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당신의 백성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교회 봉사자이자 진짜 예수회원으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늘 죄인인 저를 당신의 친구로 자비로이 불러주신 이유이기 때문이지요.

 

끝으로 너무나도 감사한 예수회 후원회원분들, 은인분들, 예수회 한국관구의 형제들 그리고 예수회 협력자분들께서 영육 간 항상 건강하시길

특별히 이 험난하고 어려운 시기에 하느님의 도우심과 자비가 모든 분과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박민웅 부제 영어 소감이 담긴 영상>

 

<예수회 부제서품식 필리핀 마닐라 현지 온라인 중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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