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소식

[공지] 2019년 예수회 한국관구 성탄 인사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 의장 토니 모레노 신부 성탄인사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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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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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기쁜 성탄!

 

존경하는 저희 벗님께,

저희에게 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벗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벗님들의 사랑 덕분에 저희가 장애 없이 주님과 그분의 백성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새롭게 맞으면서 저희도 첫 마음을 되새기며 나날이 거듭날 수 있도록 다짐합니다.

 

더불어, 예수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의 토니모레노 신부님께서 보내오신 성탄 편지를 한국에 계신 예수회의 벗님들과 나눕니다.

올 한 해, 우리 지역구에 있었던 주요 소식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기쁨과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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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에게,

평화를 빕니다!

 

올해, 저희는 참으로 축복 받았습니다. 2월 19일, 아르투로소사 총장 신부님이 향후 10년 동안 예수회의 삶과 사명이 방향과 활력이 될 4가지 보편적 사도적 선택(UAP)을 발표하셨던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UAP는 우리 사명과 함께 하는 모든 협력자들의 참여를 포함하여 전 세계 예수회가 16개월 간 공동 식별한 결과입니다.

 

아르투로 소사 총장 신부께서는 올해 7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3주 간의 방문 중 홍콩에서 열린 주요 장상 회의에도 참석하셨지요. 

장상 회의 초반, 회의에 참석한 주요 장상들과 총원에서 일하는 예수회원들, 아시아태평양 지역구 네트워크 내에서 선발된 이들 모두가 보편적 사도적 선택들을 보다 더 체화하고 우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JCAP)의 사도직 계획들을 식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상 모임에서주로 언급되었던 단어들은 ‘듣기’, ‘동반’, ‘겸손’, ‘협력’, ‘걷기’, ‘배움’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그 자리에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공동합의성을 추구하며 함께 여정을 따라 걷고자 하는 우리의 큰 소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회 사회 사도직 네트워크에서는 사회 정의 및 생태 사무국(SJES)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준비를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50주년 기념행사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로마에서 열렸으며,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를 알현하는 행사를 포함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전세계 사회 사도직에 협력하는 62개국 대표자들 중 37%가 평신도였습니다. 교황께서는 이들에게 무너지고 분열되는 세계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가까이 있기’, ‘다리놓기’를 촉구하셨습니다. 이번 장상 회의에 참석한 장상 20명이 SJES 50주년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10월에는 필리핀 노발리체에 위치한 성심수련원에서 있었던 확대 자문회의에 56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확대 자문회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들 중 70%는 예수회원이었고30%가 평신도였습니다. 평신도 참가자 중 약 70%가 여성이었고 30%는 남성이었습니다. 이 회의 때 우리는 UAP에 비추어 새로운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의 2020-2024 사도직 계획의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탐색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는 공동의 사도적 관심사를 가진 서로 다른 집단들의 양성을 독려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필리핀의 아루페 국제 공동체에는 로욜라 신학교에서 1년차와 2년차로 공부하고 있는 40명의 예수회원들이 있습니다. 10월 26일, 아테네오데 마닐라 대학 내 제수 성당에서는 이 곳에서 공부하는 8명의 예수회원들이 부제품을 받았지요. 이들 중 4명의 부제님이 한국 관구 소속 수사님들이었습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태국과 일본을 방문하셨습니다. 교황 성하의 방문은 늘어나는 세속화 경향 가운데 복음화와 종교간 대화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지역 교회에 생명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황께서는 두 국가를 방문하는 중 현지 예수회원들을 비공식 방문하여 영감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무적인 소통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12월 6일, 지역구의 주요 장상들은 홍콩에 있는 시민들과 선교사들, 예수회원들을지지하고 연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서는 ‘홍콩 사회에 대화의 공간을 만들고 비폭력과 평화의 길을 추구’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성탄절은 우리 역사 안에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깊은 기도 속에서 마음에 새기는 시간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여정 안에있습니다. 우리의 동반자이신 예수님과 함께하는 길이지요. 

그분께서는우리에게 생명과 희망을 주고자 하느님의 모든 창조물과 인류 안에 깊이 머무르셨습니다. 

2019년은 많은 혼란 속에서도 성령께서 함께하심으로써 큰 축복을 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그 간 받았던 축복과 앞으로 올 희망과 축복에 그저 깊이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20년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토니 모레노, SJ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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