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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냐시오영성연구소][신간 소개] "세월의 지혜" - 프란치스코와 친구들 공저, 정제천 옮김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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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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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교황 프란치스코와 동료 노인들이 전해주는 삶의 이야기들그 안에 담긴 세월의 지혜를 만나다.

노인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젊은이들을 격려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집니까이것이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사명입니다이것이 진실하고 참된 소명입니다(교황 프란치스코18).

 

세월의 지혜Sharing the wisdom of time의 탄생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기도에서 시작되었다어느 날 기도 시간에 교황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노인들의 역할이 현시대에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그러면서 그는 노인들이 세월 속에서 쌓아 온 지혜에 주목하게 되는데특히 요즘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과그들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미래상을 구상하는 데에 이 노인들의 지혜가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했다그래서 교황은 여러 채널을 통해 이를 나누고 알리기 시작했다.

노인들의 지혜에 대한 이러한 교황의 믿음과 비전은미국 예수회 출판사 로욜라 프레스가 세월의 지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이끌었다로욜라 프레스는 교황의 비전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여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지혜로운 노인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여기에는 열 군데의 예수회 출판사그리고 비영리 후원기구 언바운드’(unbound.org)의 지대한 도움이 있었다인터뷰에 참여한 노인들은 250명이 넘었는데 이 중 84명의 이야기가 선택되었고이는 노동’, ‘투쟁’, ‘사랑’, ‘죽음’, ‘희망의 다섯 가지 장으로 분류되어 세월의 지혜라는 이름의 책으로 엮어지게 되었다여기에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기여도 큰 몫을 하였다다섯 가지로 분류된 주제들은 평소에 교황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던 가치들이다따라서 교황은 책의 서문 외에 다섯 개 장에도 각각 머리말을 작성하여독자들이 그 주제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직접 안내하고 있다특별히 서른한 편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동료 노인으로서의 깊은 공감을 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고유한 체험과 지혜를 독자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교황 프란치스코의 이러한 적극적인 응답은 이 책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더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여기에는 교황을 직접 만나 로욜라 프레스와 그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준 예수회 안토니오 스파다로 신부의 도움이 매우 컸다또한 이 책에는 노인들의 이야기 외에도 내가 배운 노년의 지혜라는 꼭지를 통해노인들의 지혜를 체험했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이는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약방의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한다이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교황 프란치스코가 꿈꾸는 세상인 젊은이와 노인이 동맹을 맺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아주 잘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가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젊은이와 노인이 새로운 동맹을 맺고 살아가는 세상입니다(교황 프란치스코, 23).

또한 이 책은 어른의 지혜가 필요한 청년소년뿐만 아니라중년장년들에게도 여전히 쉽지 않은 인생을 풀어 나가는 데 필요한 혜안을 줄 것이다

삶은 늘 처음이며 한 번뿐이기에우리에게는 언제나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조언해 줄 멘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세월의 지혜를 접할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꿈과 비전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https://inigopress.kr/shop/item.php?it_id=1565759536 

 

도서명 세월의 지혜
저자 교황 프란치스코와 친구들 공저 / 정제천 옮김
출판사 도서출판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크기 188*254mm
쪽수 252면
가격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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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천 신부 추천사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책 세월의 지혜”(원제: Sharing the Wisdom of Time)의 한국어 번역본이 7월 말 경에 나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 책이 시작되도록 영감을 주셨고 저술 과정에도 참여하셨습니다. 현재 세상은 경제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노인들은 시대의 흐름 앞에 물러나게 되고, 젊은이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교황님은 젊은이와 노인들이 대화하며 자신들의 꿈을 공유하고 그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세상을 꿈꾸십니다.

저는 대학시험에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실의에 빠져있는 저에게 어떤 어르신이 인생은 춘난추국이라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춘난추국(春蘭秋菊), 봄에 난초가 피고 가을에 국화가 핍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는 법이네. 그러니 젊은이, 너무 실망하지 말고 잘 추스려 다시 시도해보게. 잘 될 걸세.”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요! 성함도 모르는 그 어르신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노인이 되기까지 사람은 얼마나 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합니까. 그 과정 안에서 수많은 지혜가 쌓입니다. 그 경험과 지혜가 올바로 쓰이면 좋겠습니다. 젊어서는 대학 시험이나 연애에만 실패해도, 친구의 터무니없는 비난에도,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고 차라리 죽고 싶어 합니다. 젊음은 위대하지만 예민하고 약합니다. 방향이 중요한 시기인데, 세상은 속도를 내라고 채찍질합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달려야 하는 젊은이들이 가련합니다. 교황님은 잘 나이 드신 노인들이 젊은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쓰셨습니다. 저 역시 노인과 젊은이가 동맹하여 이 세상에 혁명을 일으키기를 소망합니다.

노인과 젊은이의 만남은 사랑이고 거기에는 음악과 예술이 있습니다. 교황님이 열여섯 살 때에 귀부인과 오페라 공연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는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옵니다(164). 바람결과 같은 이런 작은 만남과 대화들이 지금의 교황님을 형성한 것입니다. 할머니와 나눈 죽음 이야기, 싱글 맘의 체험담, 영화 사일런스를 감독한 마틴 스콜세지가 실패하고 거부당한 이야기들은 삶의 방향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은 노동과 투쟁, 사랑과 죽음 그리고 희망의 오선지 위에 인생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저는 감동의 눈물을 여러 차례 흘렸습니다. “노인과 젊은이의 동맹을 염원하시는 교황님의 꿈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빌며 교황님과 함께 노인들은 꿈을 꾸며 젊은이들은 환시를”(요엘 3,1) 보는 새로운 세상의 꿈을 키워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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